포스텍 화학과 장태현(55) 교수가 한국고분자학회의 최고 학회상인 상암고분자상을 수상했다.
장 교수는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분리 등 다양한 검출기법을 활용해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고분자의 정밀한 분리와 분석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고분자 과학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블록공중합체를 블록별로 분석하는 기술을 개발해 분자단위에서 정밀하게 제어된 블록공중합체의 자기조립구조에 대한 연구결과와 정밀 분취를 통한 비선형 고분자의 유변학적 특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창출함으로써 학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장 교수는 미국 위스콘신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미국 표준국 고분자연구부와 한국화학연구소를 거쳐 1988년 포스텍 화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고분자의 분리'분석 분야에서 세계 과학계를 선도하고 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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