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전자정보기술원이 국내외 유수의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 인적 교류 등에 발벗고 나서 구미공단의 R&D 역량이 높아질 전망이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최근 기술원 강당에서 일본 IT융합 및 모바일 특화연구소인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ISIT)와 공동 세미나를 열었다.
이날 나노분야 세계적 석학으로 노벨상 후보자인 신카이 세이치 규슈첨단과학기술연구소장의 '나노분야 연구개발 현황과 국제동향 및 구미지역과의 연계 방안'에 대한 초청강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최규석 박사 등의 태양전지, 수소연료전지 분야의 연구 실적과 추진 과제 등 발표가 이어졌다.
양 기관은 이번에 발굴된 과제를 기반으로 양국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해 공동 연구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공동 세미나를 매년 교대로 열고, 상호 인력교류를 펴기로 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구미 경제자유구역 등에 일본 기업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조만간 중국 베이징의 중국과학원 정책경영연구소와 공동 세미나를 열기로 했으며, 일본 후쿠오카 전자교류회와도 교류를 추진 중이다.
또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한국기계연구원 등 국내 유수의 연구기관들과도 기술 교류, 공동 연구개발, 시설·장비 공동활용 등 구미공단 중소기업의 R&D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을 하고 있다.
이종형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은 "국내외 연구기관들과의 활발한 교류로 신기술 습득 등 지역 중소기업의 R&D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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