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 고려제강, 경주공장 신설 양해각서

13일 경북도·경주시와 체결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고려제강㈜과 13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백상승 경주시장, 이이문 고려제강(주)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제강 공장 신설에 대해투자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경주시에 따르면 고려제강은 건천 제2일반지방산업단지 내 9만5천여㎡ 규모의 부지에 2014년까지 총 1천4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려제강㈜은 부산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 1945년 설립 이후 한국의 특수 선재산업을 선도해 국내 선재 가공업 시장 점유율 1위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해외 생산기지인 미국 로스엔젤레스와 오하이오, 뉴저지주, 중국 상하이, 네덜란드 호린험, 스위스 추쿠주, 태국 방콕 등의 적극적인 건설과 세계시장 확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고려제강㈜ 건천 공장의 생산품목은 해저케이블용 도금선, 특수이형선 등으로 월 9천500t 생산 규모에 1천564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공장이 설립되면 38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되고 있어 지역내 고용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경주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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