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2007년 기준 하수도 보급률 0%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영양군 2.5%, 울릉군 3.3%, 봉화군 3.8%, 청송군 6.2% 등 하수도 보급률 전국 최하위 20개 도시 중 10곳이 경북지역 시·군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북도는 16개 시도 가운데 하수도 보급률이 충남도(59%)와 전남도(63.3%) 보다 앞선 14번째((68.8%)였고, 상수도 보급률도 충남·전남에 이어 14번째(보급률 80.72%)로 밝혀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군위군의 경우 하직 하수처리장이 들어서지 않아 하수관로가 전혀 연결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 70% 정도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하수처리장 신설 공사가 내년 상반기 중 완공되고 나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하수관로를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의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것은 면적은 넓은데 산지가 많은 특성상 인구밀도는 낮아 상·하수도 관로를 촘촘하게 연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윤조기자 cgdream@msen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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