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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200m 한국新 김하나, "대회 4관왕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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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여자 육상 200m에서 23년 만에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김하나(안동시청)는 "400m 및 1,6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따 4관왕을 하고 싶다"며 "1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하나는 고교 때까지 멀리뛰기를 병행하다 실업팀에 소속되면서 단거리에 집중, 지난해부터 거의 모든 대회에서 100, 200m를 석권하며 여자 단거리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번 체전에서 결국 일을 냈다. 지난해 8월 기록한 자신의 200m 최고 기록(23초94) 경신을 넘어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 박미선이 세운 한국 신기록(23초80)마저 0.11초 앞당기며 23초69의 기록으로 우승한 것. 20일 여자 일반부 100m에서도 11초59의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해 기쁨이 배가 됐다.

오성택 안동시청 육상 감독은 "하나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성실함으로, 팀의 힘든 훈련 프로그램을 묵묵히 잘 소화한다. 앞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여 내년 8, 9월쯤 되면 200m의 경우 23초3대까지 단축시키고, 100m에서도 11초49의 한국 신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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