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대구 진천초등학교 학생들은 공부하고 운동하는 재미에 푹 빠졌다.
학교의 환경이 너무도 많이 달라졌기 때문이다. 각 교실마다 냉방기를 설치하고 교실 환경을 개선한 것은 물론 담장을 허물어 학교가 공원처럼 아름답게 변했다. 운동장에는 우레탄 트랙을 깔고 다목적구장도 만들었다. 뿐만 아니다. 급식실, 도서실, 방송실, 영어체험실, 과학실, 보건실, 다목적실, 모둠학습실 등 학교 환경을 쇄신해 학생들의 자긍심과 학습 효과를 높여주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권복술 교장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교직원, 학부모와 학생들이 한 마음이 돼 이뤄낸 결과이다.
"지난 해 부임하면서 학교 시설 환경이 너무나 열악했는데 이 것을 해결하는 것이 주어진 사명이라 생각하고 학교 바꾸기를 시작했어요. 학교 뼈대만 남겨 두고 모두 고치고 바꾸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학교가 달라지니 학부모들은 물론 학생들도 너무나 좋아하고 학습 의욕도 많이 향상된 것 같아요. 모든 것이 고맙고 감사하게 느껴져요."
권 교장의 말처럼 현재 진천초교는 1년 만에 새로운 학교로 탈바꿈했다. 그동안 주변 학교에 비해 열악한 교육 환경 때문에 학부모나 학생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져 학습에도 나쁜 영향을 미쳤다.
학교 환경의 변화는 곧 학생들의 학습 의욕과 연결됐다. 학생들은 교과 수업뿐만 아니라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동아리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참사랑동아리, 영어동아리, 과학동아리, 체육동아리 정보동아리, 책쓰기동아리, 풋살동아리 등이 생겨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 교장은 "예전에 비해 더욱 밝고 씩씩해진 학생들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앞으로는 학생들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이철순 시민기자 bubryu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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