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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성패, 투표율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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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10·28 재보선의 성패는 투표율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각 당은 지지층들이 투표장으로 한사람이라도 더 나오도록 '투표율 높이기' 총력 작전에 들어갔다.

한나라당은 조직표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 강릉, 경남 양산 등 텃밭을 중심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노리고 있는 것. 재보선의 경우 여당 지지층이 더욱 적극적이고 지역 조직도 야당보다 강하다는 이유 등을 들어 지지층의 투표율 높이기가 더 쉽다고 한나라당은 보고 있다. 또 후보자 출신 지역별로 소지역주의 현상이 나타나고 여당 프리미엄 확산이 빠른 농촌 지역인 충북 음성·진천·괴산·증평에서는 조직 동원을 통한 기선 잡기가 수월하다는 게 한나라당 분석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역대 재보선을 살펴보면 20, 30대 젊은층의 투표율이 전통적으로 낮다"며 "여권 조직을 가동하면 해볼 만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불러 모으기 위한 전략을 구사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이번 재보선 투표율을 40% 초반으로 높게 전망하는 등 변화를 갈망하는 젊은층이 많아 야당에 유리할 것이란 기대감을 내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재보선의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에서 30대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결과를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젊은층에 대한 구애작업을 활발하게 펴고 있다. 정세균 대표는 26일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투표로 심판하는 것만이 두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라며 젊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박상전기자 miky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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