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상을 입은 수리부엉이 한 마리가 26일 오후 10시쯤 고령군 고령읍 신리 도로변에서 발견돼 보호를 받고 있다.
주민 문웅렬(49)씨는 "발견 당시 왼쪽 눈을 심하게 다쳤는지 완전히 감긴 상태로 사람이 다가가도 버둥거릴 뿐 도망가지 않았다"며 "먹이를 줘도 먹지 않아 야생동물구조단에 인계했다"고 말했다.
동물구조단 서영창 군지회장은 "오랫동안 먹이를 섭취하지 못해 기력이 쇠한 상태로 눈은 실명된 것으로 보인다"며 "검진과 치료를 위해 안동 야생동물구조센터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깃털은 진한 갈색에 검정색 세로 줄무늬가 있고 눈은 붉은색인 수리부엉이는 올빼미과 조류로 한국에서는 드문 텃새이나 전국에 걸쳐 분포하며 숲보다는 바위가 많은 산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서는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4호로 지정됐다.
고령·최재수기자 bio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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