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서 분리된 자산 24조원 규모의 '한국정책금융공사'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유재한 전 한나라당 정책실장(54)이 3년 임기의 초대 사장에 취임했다.
한국정책금융공사는 기존 산업은행이 맡고 있던 정책금융부문을 맡고 산은금융지주회사는 기업금융 전문 투자은행으로 변신하게 된다. 산은금융지주회사는 산업은행과 대우증권·산은캐피탈 등 5개 금융 자회사를 거느리고 향후 민영화를 추진하지만, 한국정책금융공사는 산은이 민영화되더라도 국책 금융기관으로 남아 있게 된다.
유 사장은 "한국정책금융공사가 제2의 산업은행이라는 우려를 없애고 새로운 신성장동력 산업 분야를 개발, 기업들과 함께 장기투자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산업은행의 기존 업무와 함께 '찾아가는 금융'을 정책금융공사의 모토로 삼겠다"고도 덧붙였다.
유 사장은 경북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경제관료 출신으로 재경부에서 정책조정국장 금융정보원장(FIU)원장을 거친 후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으로 있다가 18대 총선(대구 달서병)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서명수기자 du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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