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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르트 아줌마 '골목 패트롤'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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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찰청-야쿠르트 '이동안전 지킴이 집' 협약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아동안전 보호에 나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8일 지방청 대강당에서 한국야쿠르트 대구지점과 '아동안전 지킴이집' 협약(사진)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구시내 35개 야쿠르트 매장의 770명 '야쿠르트 아줌마'들이 움직이는 아동안전 지킴이집으로 활동하게 된다. 골목길을 주로 다니는 특성을 살려 주변을 관찰하고 상황을 파악해 아동에 대한 범죄를 예방하는 역할이다.

'아동안전 지킴이집'은 위험에 처한 어린이를 임시보호, 범죄기회를 차단하는 민·경 협력체제로,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어린이가 많이 다니는 학교나 놀이터 주변 등 통학로를 중심으로 약국, 편의점, 문구점 등 77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위험에 처한 어린이나 길 잃은 어린이를 경찰관이나 보호자에게 인도하는 것은 물론 지방청으로부터 실종아동 정보를 제공받아 미아 찾기에도 나서고 있다.

이성규 대구경찰청장은 "기존 고정된 장소의 지킴이집 활동에 야쿠르트 아줌마의 기동성을 접목했다"며 "아동이 성폭력을 비롯한 범죄로부터 안전한 대구로 거듭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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