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8일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 중인 서울 국립의료원을 방문해 "신종플루로 국민들의 불안과 걱정이 큰 만큼 정부가 예방과 치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지금은 예방과 접종, 치료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다. 각 지자체가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며 지자체들이 부단체장을 중심으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할 것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타미플루 불법 유통처럼 국민 건강을 담보로 한 행위를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며 "신종 플루 백신을 놓고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를 주재한 자리에서는 "여성들을 위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뷰티산업을 세밀하게 육성하고 진흥해야 한다. 전문 인력을 양성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도록 하자"고 말했다. 또 군사시설 이전 및 효율화 방안에 대해서는 "군부대와 지자체 주민들 간에 갈등을 해소하려면 군사보호 구역을 좀 더 유연하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사시 작전을 해야 하는 군의 입장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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