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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매일서예대전 심사위원장 전명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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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현대 넘나드는 우수한 작품 많아"

제18회 매일서예대전 심사위원장을 맡은 전명옥씨는 "올해는 작품과 출품자를 검증하기 위한 '현장휘호'가 도입되면서 출품작이 예년보다 조금 줄었다"며 "그럼에도 불구, 필력 결구 장법 등 우수한 작품이 많았고, 한 획 한 자 온 정성을 다한 작품, 개성을 발휘하고자 변화를 추구한 작품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작품이 골고루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글, 한문, 문인화, 전각, 서각 모두 기본기가 되어 있지 않은 작품과 너무 욕심을 부려 무리한 작품이 일부 보였다"고 평한 뒤 "하지만 한글부문 작품 중에는 꼭 낙선시켰어야 할 작품은 몇 점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작품이 많았으나 입상비율 때문에 선에 들지 못한 일, 큰상 후보로 선별했던 작품 중에 탈자가 발견돼 탈락된 것은 심사자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우수상을 수상한 문인화 등나무 작품에 대해 "좋은 분할의 구도와 컬러의 색감, 활발한 필치가 어우러져 전체적인 흐름이 좋은 작품으로 후한 점수를 얻었다"며 "게다가 현장휘호 작품이 더 좋다는 평가를 받아 명실상부한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

전 위원장은 "기본기를 더욱 충실히 해야 할 작품, 좋은 필력이지만 욕심이 지나쳐 오히려 격이 떨어진 작품 등은 앞으로 보다 깊고 넓은 공부로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대한다"며 "보다 다양한 작품과 현대서예와 전각 부문 출품이 활발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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