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가 주최한 제18회 '매일서예대전'에서 영예의 대상은 한문 부문에 출품한 정덕삼(43'제주시 연동)씨의 작품 '월산대군시일수'(月山大君詩一首)가 차지했다.
또 우수상은 한글 부문 권경희(65'대구시 수성구 범어2동)씨의 '참 좋은 당신', 문인화 부문 박순영(51'경북 경산시 중산동)씨의 '등꽃 아래서'가 각각 수상했다.
올해 서예대전에는 한글'한문'전각'문인화'서각 등에 462점이 출품됐다. 이 중 대상 1점(상금 500만원), 우수상 2점(상금 각 200만원), 특선 35점, 입선 143점이 뽑혔다.
대상에 뽑힌 정덕삼씨의 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굳건하고 활달한 필세, 윤갈의 조화, 자연스러운 흐름, 독특한 결구 등 여러 면에서 뛰어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회 심사는 한글 부문 이윤정'장성연씨, 한문'전각 부문 고범도'양상철'이권일'전명옥(심사위원장)'정웅표씨, 문인화 부문 조순길'최소희'최영성씨, 서각 부문 염광섭씨, 감수는 김영숙씨가 각각 맡았다.
시상식은 12월 1일(화) 오후 5시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전시는 매일서예대전 초대작가전과 함께 12월 1~6일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 기간 중에 '관람객과 함께 하는 초대작가전 문화이벤트'가 열린다.
전시기간 중 초대작가 작품 1점을 추천해 응모하면 전시가 끝나는 6일 오후 5시 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추첨을 통해 3명에게 초대작가의 작품을 준다.
아울러 인기작품상을 받은 초대작가 3명에게 기념패를 수여하고, 모범관람인상을 통해 문화상품권(10명), 작품집(20명)도 선물한다. 관람객에게 주어지는 작품은 매강 손영배, 효남 김명자, 시강 이종룡씨가 기증했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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