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으로 동구에 자전거 공영주차장이 설치된다.
대구 동구청은 3일 "동구 검사동 지하철 1호선 동촌역 앞에 자전거 공영주차장을 조성, 내년 2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동구청은 20일까지 설계 용역을 끝내고 공사에 들어가 내년 1월 자전거 공영주차장을 완공할 계획이다.
동촌역 자전거 공영주차장에는 국비 2억8천만원을 들여 역 앞 175㎡에 자전거 210대를 세워둘 수 있는 2단 보관대와 관리실, 공기주입시설 등 이용자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투명 강화유리와 CCTV를 설치하는 등 자전거 도난 방지 시설도 마련된다.
동구청은 또 내년 1억5천만원을 추가 확보해 인근 주차장 부지 등을 활용, 90대 규모의 '공공자전거 대여사업'도 하기로 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자전거 공영주차장은 금호강변에 조성되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연계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고 도시철도의 환승 교통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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