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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현장체험교육 "반응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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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원장 전종수)이 올해 실시한 귀농·귀촌 현장체험교육이 귀농을 꿈꾸며 교육에 참여한 도시민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귀농 체험교육과정은 올 8월부터 11월까지 4회에 걸쳐 전국에서 166명이 참여했다. 교육 참가자들은 은퇴를 앞둔 공무원, 직장인, 자영업자,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했고 열성도 높았다.

특히 이 귀농체험교육에는 이미 귀농해 정착한 귀농인들이 교육과정 강사로 대거 참여해 교육효과를 배가시켰다.

대구에서 건설업을 하다 봉화군에 귀농해 79만3천여㎡(24만평)의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이룬 홍문표(52)씨와 신문기자 출신으로 울진에 귀농해 유기농업으로 국제유기인증까지 받은 울진생농업공동체 김상업(52) 회장의 귀농 성공사례 강의가 눈길을 모았다. 영천에서 오색컬러포도를 재배중인 작곡가 김제련(37)씨의 천년바위포도농원은 농장 견학장으로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한몫했다. 도회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 경주 안강 옥산세심마을로 귀농해 농촌관광사업 우수마을로 변화시킨 이우근(49)씨도 농촌관광사업을 꿈꾸고 있는 교육생들에게 좋은 사례가 됐다.

이승필(56·경남 창원)씨는 "귀농 성공사례와 성공 귀농인 농장견학이 귀농을 결정하고 앞으로 귀농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영천에서 포도농사를 시작했다. 1기 교육생 정남희(46)씨도 8월 귀농교육을 받은 후 울산으로 귀농해 배농사를 시작했다.

경주농업교육원 전종수 원장은 "올해 실시한 체험위주의 단기 교육과정 운영경험을 발판으로 내년에는 중장기 교육과정을 마련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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