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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과거같은 상승세 어려울것"…대구銀 투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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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조정후 재상승 가능"

대구은행 투자박람회가 5일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막돼 시민들이 \
대구은행 투자박람회가 5일 대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개막돼 시민들이 \'부동산 시장전망과 대책\' 강좌를 듣고 있다. 김태형기자 thkim21@msnet.co.kr

대구의 아파트 가격이 급격한 반등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제시됐다. 인구의 감소, 노령화 등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이 과거와 같은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는 어렵다는 것.

또 주식시장은 지금 나타나고 있는 조정을 짧게 마무리한 뒤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대구은행이 5일부터 이틀간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진행한 DGB 투자박람회에서 나온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114 김희선 전무는 "대구·경북의 미분양 물량은 쉽게 해소되기 어려워 부동산시장에 커다란 부담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며 "더욱이 2011년이 지나면 수도권 인구가 지방 인구보다 더 많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이런 요인도 대구경북지역을 비롯한 지방 아파트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했다.

김 전무는 또 "베이비붐 세대가 5~10년 이내 은퇴를 시작하면 수요 압력이 줄어들면서 2012년 이후엔 주택시장이 더욱 나쁜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김 전무에 따르면 2019년이 되면 1, 2인 가구가 3인 이상 가구보다 더 많아지는데다 대구 가구 수는 2024년이 되면 감소된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김 전무는 "아파트를 보유할 때는 수익률을 얼마나 높일 수 있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빨리 현금화시킬 수 있는지를 이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 주가는?

한국투자신탁운용 강신우 부사장은 "글로벌 경제는 침체에서 회복 국면으로 돌아서고 있다"며 "올해 경기가 바닥을 쳤으며 우리 증시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단기 조정 후 재상승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 조상연 부장은 최근의 주가 변동성과 관련,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 최저점을 맞추려고 투자를 보류하지만 지나친 시장관망은 오히려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며 "적립식 투자를 통해 변동성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적립식 투자는 주가가 낮을 때 더 많은 주식을, 주가가 높을 때 더 적은 주식을 매입함으로써 주당 평균 매입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와 함께 "해외펀드로는 중남미와 이머징 아시아가 괜찮을 것이며 주식 종목 중에는 산업재와 기술주, 원자재가 유망하다"며 "원자재 가운데는 에너지와 귀금속이 좋을 전망"이라고 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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