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전반 전문업체인 대구 성서공단내 ㈜라이트제림(대표 김태진)이 배전반 부문에서 조달청 선정 조달 우수 제품 생산기업에 선정(사진)됐다.
조달청 선정 우수기업이 되면 관공서 납품 등에서 우대받게 돼 회사 매출 성장에 큰 도움이 된다.
라이트제림이 새로 개발한 배전반은 배전반함 밑에 롤러를 달아 무거운 변압기의 설치와 유지보수가 쉬운 것이 장점이다. 기존 배전반은 크레인을 이용, 사람이 직접 올라가 상단 지붕을 연 뒤 변압기를 고정·장착시키는 방식이어서 안전사고 위험이 많았다.
더욱이 변압기를 보수할 때는 개폐기나 차단기 등을 모두 분리해 변압기를 다시 들어올려야하는 불편함도 있었다.
김태진 대표는 "변압기 설치작업 중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한 뒤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내게 됐다"고 말했다.
1995년 설립 이후 배전반 전문업체로 성장해온 라이트제림은 2006년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2008년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으로 선정됐다.
김 대표는 "올 5월 제2공장을 인수 확장운영, 영업망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경철기자 koala@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
교착 빠진 한미 관세 협상…도요타보다 비싸지는 현대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