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내년부터 현금카드 등 여러 기능을 갖춘 전자 공무원증을 도입할 예정이다.
군은 "관련법 개정으로 2011년 4월부터 현행 종이 공무원증이 폐지됨에 따라 내년에 전자 공무원증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기존 종이 공무원증은 1998년 디자인된 것으로, 가로 규격을 사용해 패용 및 관리가 불편하고 위변조가 쉽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새로 도입하는 전자 공무원증은 세로 카드형으로 휴대가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신분증 기능 이외에 현금카드, 전자화폐, 행정전자서명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공무원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수록하는 등 보안기능이 강화됐으며, 분실할 경우에도 24시간 분실신고 체계를 확립해 도용이 쉽지 않도록 했다.
군은 지난달 조폐공사가 발급을 담당하고 농협이 발급비용 전액을 부담한다는 내용의 3자 협약을 체결했다.
구천식 군 총무과장은 "전자 공무원증 발급으로 군 예산절감은 물론 행정효율성 향상과 업무 편의성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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