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박윤배씨가 시집 '붉은 도마'로 2009년 제19회 대구시인협회상을 받게 됐다. 대구시인협회(회장 이구락)상 심사를 맡은 이진흥 시인은 "일상의 고통을 넘어 생의 근원을 찾아가는 집요한 시선과 치열한 언어를 통해 존재를 망각하고 사는 일상인의 의식을 깨워주는 시집"이라고 평했다.
박윤배 시인은 강원도 평창 출생으로 충북대 사범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1989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1996년 '시와 시학' 신인상을 받았고, '감성과 지성' '다울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 '쑥의 비밀' '얼룩' 등이 있고, 현재 '문장' 시 창작교실과 대구문예영재학교 지도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8일 오후 6시 프린스호텔 갤럭시홀에서 열린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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