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채널돋보기] 영남대로와 시코쿠 순례길, 그곳에서 길을 찾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TBC '위대한 유산·6' 29일 오후 11시 20분

길은 시대에 따라 변해왔다. 단순한 이동경로를 떠나 삶의 통로로 이용됐던 길. 이 길 위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와 의미를 남긴 것은 사람이다. 주변 풍경과 위치는 달라졌지만 오늘에도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길, 그 길고 긴 이야기가 시작된다.

TBC가 창사 14주년 특별기획 8부작으로 제작하는 '위대한 유산-제6부 길에서 길을 찾다'(연출 김영준, 구성 김성남)는 서울 남대문에서 부산 동래에 이르는 377㎞(960리) 영남대로와 일본 열도의 가장 작은 섬 시코쿠의 1천400㎞를 걸으며, 사람을 위한 길은 진정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영남대로는 조선시대 9대 간선로 가운데 하나이다. 옛 과거길이자 조선시대 보부상이 지나고, 조선 통신사가 일본으로 향하던 길. 중요한 이동 통로 중 하나였던 이 길의 현재 모습은 어떨까? 사람이 아닌 차에 길을 내주는가 하면, 골프장에 가로막혀 끊어지고 때로는 사라지고 있다.

다큐멘터리에는 또 하나의 길이 나온다. 일본 불교인 진언종의 창시자 홍법대사가 걸었다는 천년 역사의 시코쿠 순례길이다. 총 88개의 절을 순례하면 한 가지의 소원이 이뤄진다고 한다. 일본에선 이미 유명하다는 시코쿠 순례길과 이제 조금씩 관심을 얻기 시작한 영남대로.

둘 중 어느 것도 더 나은 길은 없다. 단지 길을 걷고, 그 위에서 진짜 우리가 찾는 길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것이다. '위대한 유산' 8부작은 '2009년 경북민속문화의 해'를 맞아 경상북도와 TBC가 공동으로 기획, 연중 제작해 방송한다. 제6부 '길에서 길을 찾다'는 29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