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공기관 지방이전 회의 대통령이 주재를"

'혁신도시 촉진 국회의원 모임' 정부에 촉구

'혁신도시 건설 촉진 국회의원 모임'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이 지방이전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혁신도시 추진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유승민(대구 동을), 이철우(김천), 최인기(나주·화순) 의원 등 혁신도시가 건설되고 있는 전국 10개 지역 12명의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혁신도시 건설 촉진 국회의원 모임'을 한 뒤 발표한 성명을 통해 혁신도시가 차질 없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설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특히 "세종시 수정 건설이 구체화된 이후 지방에서는 혁신도시를 축소, 변경할 것이라는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며 국가 정책 및 정부 의지가 신뢰를 확보하도록 대통령이 주재하는 지방이전 공공기관장 회의를 개최해 혁신도시 건설에 추동력을 확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이전 승인이 완료된 기관들의 연내 부지매입 완료 ▷세종시에 대한 과도한 특혜 철회와 혁신도시에도 세종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줄 것 등을 함께 요구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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