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가 주은화의 첫 개인발표회 '동행'이 12일 오후 5시와 8시에 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에서 열린다.
무용 '동행'은 공간과 죽음, 만남과 이별 뒤에 찾아오는 허무함, 외로움, 영원, 결국은 사멸할 운명을 가진 존재, 그러나 허무하다고만은 할 수 없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상에 나온 사람은 사멸함으로써 사라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멸할지라도 '누군가와 함께했던 사실'은 영원한 법이다. 주은화는 '함께할 수 있다면 외롭지도 슬프지도 울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젊은 안무가 주은화는 "나는 스토리가 있는 무용 작품을 좋아한다. 사실적이고 극적인 전개,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첫 개인발표회 소감을 밝혔다. 조명감독 장민현, 무대총감독 장현희, 대본 김혁. 011-9357-0655.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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