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가 있는 대구 도심이 3주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일신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기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주는 '도시와 상업의 중심이었던 북성로'를 다뤘다. 일제강점기의 다방 이야기, 신문물 이야기와 산업공구 거리로의 변신 등을 재미있게 소개했다.
2위는 '최세정 기자의 음식탐방'-비슬농장 식당이다. 음식 기사는 독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단골메뉴'라는 사실을 입증한 셈.
3위는 '신작영화 리뷰'-트와일라잇 2부-'뉴 문'. 일약 신성으로 떠오른 주인공이 영화만큼이나 관심을 끌고 있는데다 요즘 소위 뜨고 있는 '뱀파이어 영화'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된 듯.
4위는 통합 찬성으로 기울던 안동대에 '경북대 불신론'이 차지했다. 사회면 톱기사로 경북대가 상주캠퍼스와의 통합 일정을 앞당겨 내년부터 행정·재정체제 일원화를 강행한 여파가 경북대와 안동대의 통합 추진에 제동을 걸고 있다는 점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국민 반대하면 길 없다…세종시 수정안 반대 조짐 기사가 5위. 세종시는 최근의 빅 화두. 3일자 1면 톱기사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이 대통령의 '퇴로' 염두 발언에 여권서도 '원안 복귀' 가능성을 열어놨다는 소식을 전했다.
모처럼 모바일 기사가 상위권에 진입했다. 휴대전화가 아니다, 손안의 컴퓨터다! 기사가 6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4일자 '경제 이슈'로 다뤄진 기사에선 애플의 '아이폰' 출시로 스마트폰이 열풍이라는 업계 동향을 소개했다.
7위는 초·중생 잇단 사망…신종플루 접종 '불안해요'. 신종플루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지만 독자들의 신종플루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높다.
'물 기사'가 8위에 올랐다. 운문댐물 울산 공급 추진…대구경북 청정식수원 뺏길 판 기사는 정부가 청도 운문댐 물을 울산에 공급하는 광역상수도 기본계획 수립을 추진, 대구시와 경북 남부권이 청정취수원을 상당 부분 잃을 처지에 놓였다는 현안을 보도했고, 별도의 관계기사까지 실었다.
9위는 지역에 전기차단지 구축 급하다…대구서 세미나 기사로 요즘 출시되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대한 독자들의 관심이 반영됐고, 10위에 오른 단속 1시간 52건 적발 '아직 반쪽' 기사는 개통 일주일 된 대구시내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의 실종된 시민의식을 다뤘다.
이종규기자 jongk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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