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출신의 프랑스 작가 모하메드 레클레티(Mohammed Lekleti·44)의 작품이 11~30일 갤러리 아테나-파리에서 전시된다. 작가의 그림은 실로 기괴하면서 에너지가 넘친다. 크로키 기법을 통한 과감한 형태의 삭제와 단절, 색체의 분리를 통해 자유분방한 묘사를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그림 속 인물들은 머리와 다리의 엇갈림, 잘림, 끈에 묶음, 일그러짐 등을 통해 부자연스레 그려진다. 우유부단한 육체의 불완전함에 저항하는 무력감을 고백하는 작품들이다. 그와 동시에 작가의 작품에는 창조적 힘이 느껴진다. '쓰러질 수 있는 모든 경우에 맞서 서 있는', 즉 인간 내면의 본능과 성적 욕구와의 투쟁을 솔직히 표현한 작품들이다. 갤러리 아테나-파리의 김효애 디렉터는 "성기능 장애로 비뇨기과를 찾는 이들은 작품 감상을 통해 치료받을 수 있으며, 실제로 유럽에서는 비뇨기과 의사들 사이에서 폭발적 관심을 끌며 치료 매개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모하메드 레클레티는 9월 열린 프랑스 아트님과 11월 스타 국제화랑제에서 독일의 장 마크 레익 갤러리 전속 작가로 4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행사기간 중 작품 모두 판매됐다. 053)255-9858.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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