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용도로 주변에 무료 임대자전거가 늘어나고 휴일에는 지하철에 자전거를 갖고 탈 수 있게 된다.
대구시는 지난달 개통한 성서공단 자전거도로(신당네거리~대천교 7.5㎞ 구간)의 활성화를 위해 무료 임대자전거를 늘리고 지하철역에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한다고 11일 밝혔다.
14일부터 계명대역과 성서공단역에 임대 자전거를 기존 25대에서 계명대역 75대, 성서공단역 25대 등 100대로 늘려 운영한다는 것. 임대자전거는 신분 확인만 되면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또 20일부터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도시철도 1, 2호선에서 자전거를 갖고 전동차 맨 앞칸에 타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시철도 2호선 성서공단역과 계명대역, 대공원역, 1호선 동촌역 등 4곳에는 자전거 경사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성서공단에 승용차 요일제를 운영하고 자전거 출·퇴근 동호회 구성 등 자전거 이용 권장방안도 추진한다. 시는 자전거타기 시범업체 2곳을 선정해 자전거보관대와 자전거용품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활성화를 위해 전용도로 주요지점 6곳에 자전거 보관대를 추가하고 불법주차와 무단 적치물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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