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겨울축제인 눈꽃축제가 취소됐다.
'울릉군눈꽃축제실무위원회'는 내년 1월 22일부터 한 달간 나리분지·성인봉 일원에서 개최하려던 눈꽃 축제를 신종플루, 여객선 운항 여건 등을 고려해 개최를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실무위원회는 겨울철 눈꽃축제는 썰매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가 많아 신종플루 면역에 약한 어린이들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고, "온종일 눈밭에서 축제를 펼쳐야 하기 때문에 안전지대가 아니다"며 취소를 결정했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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