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카로는 ▷하이브리드 차(HEV) ▷클린디젤 차 ▷수소연료전지 차(FCV) ▷전기자동차(EV) ▷대체연료차 등이 있다.
하이브리드차는 내연기관과 전기 모터 등 두 종류의 동력을 조합·구동함으로써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고연비·고효율 성능을 갖게 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는 가정용 전기를 배터리에 충전해 쓸 수 있는 것이다.
클린디젤 차는 일반 디젤 차보다 배출가스를 현저히 줄이면서 동급의 가솔린 차에 비해 20~30% 정도 효율이 높다. 수소연료전지 차의 경우 수소탱크를 통해 수소와 산소를 반응시킴으로써 전기를 생성하는 연료전지가 내연기관을 대신하는 것이다. 전기 자동차는 배터리와 전기모터의 동력만으로 구동한다. 대체연료차는 화석연료 대신 바이오디젤·바이오에탄올 등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정부는 이들 그린 카 중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의 조기 상용화(2012년)를 위한 기술개발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그린 카와 관련된 공통 핵심품목의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된 전략 품목으로는 ▷그린 카용 대용량 장수명 에너지 저장시스템 ▷플러그인 시스템 인프라 연계기술 및 운용기반 ▷그린 카용 고효율 전기동력 시스템 공통 부품 ▷수소연료전지차량 실용화 기반 등 4개가 채택돼 있다.
그린 카용 대용량 장수명 에너지 저장시스템이란 전력에너지의 저장장치로 그린 카의 주행거리를 연장하는 원천 기술 및 부품이다. 국내 이차전지 기술 경쟁력을 활용,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부품 기술로 조기 활용될 수 있다.
플러그인 시스템 인프라 연계기술 및 운용기반은 그린 카 보급을 위해 필수적인 충전 및 통신 인프라이며, 충전 인프라의 전력망 연계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충전시스템 등으로 확대될 수 있다.
고효율 전기동력 시스템 공통 부품은 그린 카의 핵심부품이며, 고효율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한 인버터·컨버터·전력 반도체 부품기술의 기반이 필요하다. 수소연료전지차량 실용화 기반은 저가의 수소제조기술 대량 개발과 고효율·저가의 충전시스템 국산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서봉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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