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 및 누수방지 공사를 마친 영주시민회관이 6개월도 안돼 천장에 누수현상이 빚어져 천장 텍스가 떨어지는 등 부실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김모씨 등 시민회관 이용객들은 "누수방지 공사를 한 지 몇개월도 안돼 천장 텍스가 떨어지고 곳곳에 빗물자국이 발생하는 것은 부실시공이 원인"이라며 "만약 공연중이거나 행사로 사람들이 모인 상태에서 높이 10m이상 되는 곳에서 텍스가 떨어졌다면 큰 일"이라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사업비 9억804만원을 들여 시민회관에 건축, 음향, 정보통신, 무대장치, 조명과 호이스트, 객석의장, 냉·난방 공조시설 등을 설치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벌였다. 또 올 5월에는 1억6천526만원을 들여 시민회관 지붕보수공사(공사비 4천여만원)와 풍기문화의 집 보수공사에 착수해 지난 6월말 준공했다.
시는 말썽이 일자 시공을 맡았던 ㅊ건설에 긴급 하자보수를 지시, 1차적으로 진단 및 보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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