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관광버스 추락 사고의 주요 원인은 운전 미숙과 안전 의식 부재가 꼽힌다.
교통안전공단 안전운전체험센터의 전문가들 역시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하승우 교수는 "내리막 굽은 도로에서는 '변속기와 제동장치, 과격한 핸들 조작을 하지 말라'고 지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경주 사고에서는 이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김기봉 운영처장은 운전자 피로도와 운전자 자질을 지적했다. 터졌다 하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버스 운전에서는 심리적·육체적 안정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김 처장은 "버스 기사가 운행 지역의 도로 정보를 사전에 수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관광버스 운전자는 전국의 도로를 운행하는 만큼 도로 정보에 밝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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