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라이온스협회 355-C(대구)지구는 23일 대구시청 앞 광장에서 헌혈버스 기증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연환 대구지구 총재를 비롯한 라이온스 회원들과 김범일 대구시장, 대한적십자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지구는 5천여 회원들이 조성한 성금으로 1억7천만원짜리 헌혈버스를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에 기증했다. 전액 후원을 받아 헌혈버스를 마련한 것은 대구경북혈액원 개원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대구지구는 올 연말 수성라이온스클럽부터 헌혈 캠페인을 전개해 헌혈버스 교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방침이다. 또한 학생들이 방학에 들어가면 일시적 수혈 부족 사태가 발생하는 현실을 감안해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대구지구가 적극 나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대현 논설위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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