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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기상도는 여전히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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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대구경북 취업시장의 기상도는 여전히 흐리겠다. 지역 주요 기업들의 채용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대구경북 취업포털 갬콤(www.gemcom.co.kr)이 종업원 30인 이상의 지역기업 50개사를 대상으로 '2010 상반기 채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채용계획이 없다'고 밝힌 업체는 전체의 22%(11개사)였으며 '채용계획 미정'인 기업은 46%(23개사)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업체는 32%(16개사)로 나타났다.

채용계획이 있는 업종은 ▷자동차부품 및 기계·금속산업 18% ▷IT·비즈니스·서비스산업 10% ▷섬유산업과 기타 제조업 각 2%로, 자동차부품 및 기계·금속산업의 채용인력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 및 기계금속산업의 경우 관련 업종의 세계적 호황으로 인해 고용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가 증가한 반면, 섬유를 비롯한 지역 전통업종은 여전히 침체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의 컨택산업의 지속적인 육성으로 인해 서비스 분야의 채용 수요는 계속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갬콤의 박은경 대표는 "내년에는 정책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과 더불어 경기회복 기대심리로 인해 고용시장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상반기 채용시장을 바라보는 구직자들은 지역 기업의 채용 동향을 미리 파악해 정확한 목표를 갖고 목표한 기업에 맞춘 취업전략과 꾸준한 자기계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년 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다고 밝힌 업체는 ▷㈜메트로닉스 ▷㈜금성정공 ▷㈜JVM ▷㈜책임테크툴 ▷상신브레이크㈜ ▷평화정공 ▷㈜진양오일씰 ▷㈜캐프 ▷삼우기업㈜ ▷㈜엔유씨전자 ▷㈜위니텍 ▷아인텔레서비스 ▷㈜한국인포데이타 ▷대성글로벌네트웍㈜ ▷대구은행 ▷㈜평안 등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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