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인정보, 실시간 동영상으로 본다

노동부 멀티미디어 서비스, 내달부터 전국 6개 지방청

노동부(장관 임태희)는 2010년 1월 1월부터 전국 지방노동관서(81개 고용지원센터, 47개 지방청·지청)를 통해 '멀티미디어 영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 '멀티미디어 영상서비스'는 3개 화면으로 구성하여, 구인정보, 정책정보, 공지사항 등은 물론, 뉴스, 날씨, 경제동향, 음악·도서·영화차트 등 교양정보를 함께 제공하므로써 지방노동관서 방문자들의 만족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특히, 노동부가 운영하는 취업알선사이트인 워크넷(www.work.go.kr)의 구인정보를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하여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노동부는 그동안 업무특성상 대기시간이 많은 일선 고용지원센터 방문자를 위해 모니터(TV)를 설치하고 홍보동영상 등을 방영해 왔으나 영상을 수시로 편집해 업그레이드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는 KT 영상솔루션을 적용하여 영상편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쳐 수시로 업데이트 된 구인정보와 정책정보는 물론 뉴스·날씨·경제동향 등을 실시간으로 방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 앞으로 노동부는 대구를 비롯, 서울 부산 경인 등 전국 6개 지방청을 비롯한 각 고용지원센터별로 운영자를 지정하고, 지역별·관서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여 시범방송을 시청한 한 구직자는 "기다리는 동안 취업정보는 물론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어 지루함이 사라졌다"며 반가워했고

◆ 노동부 홍보담당관실 최삼열씨는 "영상서비스 제공에 따른 업무부담은 크지 않는 반면, 홍보인쇄물을 영상으로 대체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활용방법을 발굴해 국민들께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최미화 기자 cklal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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