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백화점 창업주인 고 향산 구본흥(1920∼2006) 명예회장의 회고록 '고객과 함께 한 60년의 삶'(사진) 출판기념회가 2일 오전 9시30분 대백프라자점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이 회고록은 구석본 대구문인협회장이 집필한 것으로, 구 회장의 소년시절부터 1944년 대구백화점 전신인 대구상회를 창업한 뒤 69년 ㈜대구백화점을 설립, 신용을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대구를 대표하는 유통업체로 성장시킨 업적 등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또한 유통업계 최초의 은탑산업훈장 수상, 국민훈장 동백장 수상, 대백선교문화재단 설립, 당시 한강 이남 최대 규모의 대백프라자 개점 등의 업적들도 함께 실었다.
이 회고록은 이날 출판 기념회를 마치고 대백 임직원들과 유통업계, 전국 각 기관, 학계, 단체, 언론사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선친의 회고록 출간을 기념해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이사는 "대구경북 지역민들의 사랑과 격려에 보답하는 길은 지역기업으로서 사명감을 잊지 않는 것"이라며 "대구백화점 임직원들은 창업주의 창업 정신을 더욱 창조적으로 계승해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420-8703~7.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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