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의 황금은어 육성사업이 정부가 주관하는 2011년 향토산업육성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국비 15억원을 받게 된 영덕군은 국비 포함 30억원을 투자해 영덕의 핵심 산업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영덕군에 따르면 향토산업육성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2011년도 대상지 전국 32개소 가운데 하나로 영덕군이 최근 선정됐다는 것.
군은 이 사업을 위해 지난 9월 사업계획서를 경북도와 농식품부에 제출했으며, 전문가에 의한 서류 및 현장 확인 등 엄격한 정부 심사를 받았다.
군은 고품질 황금은어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하천에 은어 방류사업을 통한 개체를 증가시켜 낚시터 마련 등 체험관광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고품질 황금은어의 생산과 식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역의 양어가를 통한 은어의 대량 생산 및 가공공장을 설립하고 이와 연관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체험장 조성과 은어관련 식품점 양성 등으로 고용창출 및 소득증대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김병목 군수는 "2008년 군어(郡魚)로 지정한 황금은어의 자원관리와 제품 개발과 함께 낚시터, 체험마을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소득과 연계하면서 청정지역 로하스 영덕을 알리고 동해안 관광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영덕·황이주기자 ijhw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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