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립미술관 개관준비단장(관장요원)에 전 부산시립미술관장을 역임한 뒤 현재 이화여대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김용대(54)씨를 8일자로 임용한다.
김 단장은 한성대 미술학과와 미국 뉴욕대(Studio Art) 석사를 거쳐 삼성미술관 학예연구실 책임연구원, 부산시립미술관 관장을 역임했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대구시립미술관의 정체성 정립과 성공적인 개관을 위하여 미술 관련 여러 방면에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실무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를 채용했다"며 "중앙대 및 이화여대 미술대학 겸임교수, 대구시립미술관 개관추진위원 등 학계와 한국 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향후 대구 미술의 발전은 물론 대구시립미술관의 정체성 정립과 국·공립미술관을 빠른 기간 내에 국내 정상급 미술관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용기자 ks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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