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8일 "예산 집행을 세계 어느 나라보다 효과적으로 하면 상반기 중에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한나라당 최고위원 조찬 회동에서 "세계 모든 나라가 대한민국이 변수가 생기지 않으면 4.6~5%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고 우리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어 "작년에 플러스 성장을 한 나라는 OECD 회원국 가운데 (한국 등) 2개 국가밖에 없다"며 "우리나라가 올해 5% 성장한다면 순수하게 성장을 하는 것이다. 합심하고 노력하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작년에 기업도 노력을 많이 했고, 근로자들도 함께 해줬고, 정치권도 그랬고, 각계각층에서 힘을 다 모았다"며 "금년에는 희망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금년 예산은 한나라당이 중심이 돼서 예산을 연말까지 처리했기 때문에 정부가 집행하는 데 한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한나라당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정몽준 대표최고위원, 허태열 박순자 정의화 송광호 박재순 최고위원, 김성조 정책위의장, 장광근 사무총장, 전여옥 전략기획본부장,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 주호영 특임장관, 정정길 대통령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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