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도심을 연결하는 91km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건설된다.
대구시는 9일 이달초 대구 스타디움과 신천을 잇는 자전거 전용도로 건설 공사를 시작으로 대구 동부권을 자전거로 돌 수 있는 순환형 자전거 도로망을 2011년 상반기까지 구축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 구간은 대구스타디움~담티고개~두리봉터널~황금네거리~두산오거리~신천두산교를 연결하는 총연장 25㎞로 25억원이 투입돼 올 12월 준공된다.
시 관계자는 "두산로는 수성 못 방향 인도에 설치된 기존 자전거 겸용도로를 활용하고 나머지 구간은 도로 사정에 따라 차로를 줄이거나 차로 폭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자전거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 3단계로 대구 스타디움~세계육상선수권대회 선수촌~반야월삼거리~복현오거리 구간(33㎞)과 복현오거리~도청교~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영대병원 네거리~중동교~가창 구간(33㎞) 공사가 2011년 8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까지 마무리된다.
시는 또 동서축 달구벌 대로(23.72㎞)와 남북축 신천·칠곡로(36.07㎞), 앞산순환로(30.69㎞), 금호강,낙동강변(99.4㎞) 등에 자전거 도로망을 구축하는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두류네거리~북부정류장~만평 네거리 8㎞를 연결하는 자전거 길 공사는 올해내 착공된다.
배효식 교통정책과장은 "자전거 전용 도로 건설을 통해 2012년까지 자전거의 교통 분담률을 4.3%에서 6%로 높일 계획"이라며 "도심 어디에서나 자전거를 이용해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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