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자사고 다음달 2일까지 공개 모집

대구경북 교육청이 다음달 2일까지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할 학교를 공개모집, 각각 한 곳을 자사고로 지정한다. 신청자격은 대구의 경우 매년 2억5천만원 정도를 전출할 수 있고 법인 소속의 다른 학교에도 매년 대구시내 법정부담금 평균인 11%(약 1천900만원) 이상을 전출할 수 있는 학교로 제한했다. 경북은 법인전입금 기준(납입금의 3% 이상)을 충족하고 재정결함보조금을 지급받지 않는 학교가 대상이다.

시도교육청은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후 건학 이념과 학교 운영에 관한 계획, 교육 과정에 관한 계획, 입학 전형에 관한 계획, 교원 배치에 관한 계획 등 4개 평가 영역을 심사해 교육청별 운영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자사고를 지정할 방침이다.

자사고로 지정된 학교는 2011년 3월부터 자율형 사립고 기준에 맞춰 5년간 운영된다. 수업료는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며, 입학 전형은 비평준화 지역인 경우 학교장이 결정하고, 평준화 지역은 서류 심사로 정원의 5배수 내외를 뽑고 개별면접으로 정원의 2배수 내외로 추린 뒤 추첨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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