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달성교육상' 수상자로 대구화남초교 채선원 교장, 포산중 김호경 교장, 대구가창초교 이희윤 교감이 선정됐다. 1981년부터 시작된 달성교육상은 대구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상으로 지역교육청 중에는 유일하게 수여되고 있다. 시상식은 29일 달성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채선원 교장은 학생 교육활동을 최우선으로 하는 학생 중심의 학교 경영을 통해 인성 교육과 학력 향상에 노력해온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 체육과 예능 교육에도 중점을 둬 수영, 씨름, 육상 대회에 참가해 높은 성과를 거뒀고 합창·합주, 국악 경연대회, 미술 실기대회 등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냈다.
김호경 교장은 공모교장으로 포산중·고에 부임,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지식정보화 시대의 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한 점이 인정받았다. 특히 농산어촌우수고, 기숙형 공립고, 자율학교 등 학교특색 사업에 노력을 쏟아 학교 교육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이희윤 교감은 2009 학교 평가에서 최우수상 수상,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수상, 생물 자료 공급 중심학교, 학교 환경개선 사업, 결식 학생 지원, 수목 관리 및 아름다운 학교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또 만성신부전증을 10여년간 앓고 있는 부인에게 신장을 이식해주는 등 가족 사랑도 남달라 귀감이 되고 있다.
이상호 달성교육장은 "달성교육상은 대도시 부근에 위치하면서도 상대적으로 교육여건이 열악한 달성교육청 산하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여러 선생님들에게 보람과 긍지를 갖게 하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 현장에서 학생 교육활동에 헌신하며 달성교육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을 계속 발굴해 시상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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