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의 와인산업 육성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영천와인클러스터사업단은 3월부터 농가형 6개, 마을형 2개, 공장형 2개 등 와이너리(양조장) 10개를 추가로 설치해 참여농가 교육 및 기술지원을 본격화하고, 체험관광객을 모집한다. 영천 와인산업 육성사업은 농림수산식품부의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모두 57억원이 투입되는 영천와인클러스터사업은 농가 교육, 홍보 및 마케팅, 와이너리 설치, 와인개발센터 건립 등으로 와인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해는 농가 체험형 와이너리 5개와 성덕대학에 교육연구용 와이너리를 설치했으며, 경북대 포도마을의 공장형 와이너리사업을 지원해 와인소주 '호'를 출시하기도 했다. 또 양조용 포도품종 재배를 위해 금호, 화남면 등 4곳에 시험포장을 조성하고 와인학교와 연계한 오크통 모양의 와인개발센터를 건립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영천와인클러스터사업단은 지난해 말 농림수산식품부의 클러스터사업단 평가에서 우수사업단에 선정돼 시상금으로 사업비 2억원을 지원받았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농가형 와이너리를 확대해 영천지역 어디에서도 와인을 맛보며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와인밸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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