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홈플러스 구미점서 열린 지역中企 제품전

"홍보효과·판매실적 쏠쏠하네"

구미 중소기업 및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홈플러스 구미점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구미 중소기업 및 시민들의 높은 관심속에 홈플러스 구미점에서 지난 일주일 동안 '구미지역 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이 열려 인기를 끌었다. 구미시 제공.

"판매가 많진 않았지만 중소기업의 제품 홍보와 판로 개척에 큰 효과가 있었습니다."

구미 기관단체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 영업마케팅에 앞장서자는 '구미(口味) 당김운동'의 하나로 전개했던 중소기업 제품 특별판매전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달 21일~27일까지 홈플러스 구미점에서 구미지역 22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기업 우수제품 특별판매전'에서 기업들은 3천여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공장도 가격으로 소비자를 찾아간 이번 행사에서 참가 기업들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제품 홍보 및 판로 개척에 큰 힘을 얻었다. 보광글러브텍(대표 최진일)은 단체 주문을 받았고, 디지털피아노업체 ㈜다이나톤(대표 이진영)은 고가 임에도 6건의 판매 계약을 맺었다. 또 '산동막걸리'를 생산하는 인동탁주(대표 정신자)는 이번 판매전 참가를 계기로 산동막걸리를 홈플러스 구미점에 입점하기로 약속 받았다.

특히 홈플러스 구미점은 이번 행사 기간동안 매장 사용료 및 판매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지역 중소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제공했다.

구미시는 시민들에게는 질 높은 제품을, 지역기업에겐 판로개척 기회를 주자는 구미 당김운동에 대한 기업 및 시민들의 관심도가 날로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은 행사를 다른 대형소매점과 구미역 광장 등에서 추가로 갖기로 했다.

구미시 기업사랑본부의 강진선씨는 "이번 판매전을 통해 기업들은 비인기 제품에 대한 개선 방향과 판로개척 방법 등을 터득했다"며 "관급자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마케팅 운동을 적극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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