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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위한 어린이집 야간반을" 주부제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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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를 위해 어린이집에 통합 야간반을 만들어 주세요.'

대구시 주부모니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주(43)씨는 어린이집이 오후 6시까지만 운영되면서 육아 문제로 고민하는 맞벌이 부부를 위해 거점별로 아이를 돌볼 통합 야간 어린이집 운영을 제안했다.

박씨의 제안은 대구시를 통해 정부 정책으로 채택됐고 보건복지가족부는 올 3월부터 육아 지원 및 출산 장려 차원에서 전국 150개 공사립 유치원을 지정해 '야간 돌봄 전담 유치원'을 시범 운영키로 했다.

지난 4월 활동을 시작한 대구 주부모니터단이 두드러진 활동 성과를 내고 있다.

220명으로 구성된 주부모니터단은 지금까지 정책제안 1천309건, 민원제보 233건, 미담사례 소개 724건 등 시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정책 제안자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

이들을 통해 정책으로 반영된 사항은 '야간 어린이집 운영'을 비롯해 에너지 절약을 위한 도시가스 영수증에 연간 사용량 표시, 국비지원 직업 훈련의 체계적 운영을 위한 상담제 도입 등 다양하다.

시 관계자는 "대구 주부모니터들이 우수 제안으로 1명이 대통령상을, 2명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며 "1년이 되지 않은 주부모니터단이 상당한 활동 성과를 내고 있어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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