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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의 甘川 '생태·문화 복합공간'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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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감천(甘川)이 정비사업을 통해 '희망의 강'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김천시는 국토해양부의 4대강 외 국가하천에 대한 정비 마스트플랜에 3천785억원이 소요되는 감천정비계획이 모두 수용하는 방안으로 협의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감천은 2002년도 루사와 2003년도 매미의 태풍내습으로 사망 23명 등 인명피해와 모두 5천700억원의 복구비용이 소요되는 수해를 입은 바 있다.

그동안 김천시는 정부의 신 국가패러다임으로 설정된 저탄소 녹색성장의 4대강 사업 계획에 낙동강 제1지류인 감천도 연계해 정비사업을 벌이는 계획안을 수차례에 걸쳐 경상북도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건의하는 등 끈질긴 노력을 벌여왔다.

이에 힘입어 태풍 루사때 도심지 침수의 원인으로 지적된 직지천 합류부 일원의 하천확장과 시가지 하류부의 하도정비, 천변 저류지 설치 등 수해예방을 위한 4개 치수프로젝트에 98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안이 받아들여졌다.

또 하천을 다기능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하천환경 및 친수공간 조성사업으로 배시내 나루터복원, 실크로드 조성, 자전거 및 버드나무길 조성 등 6개 친수프로젝트에 1천400억원의 사업비가 포함됐다.

이밖에 하천을 따라 산재된 관광자원이나 지역문화를 이용한 지역발전 사업인 감문국 유적지 조성 등 타 부처관련사업 1천405억원의 4개 프로젝트도 지원을 받게 된다.

박보생 시장은 "예전 전국 5대 시장의 하나로 영화를 누렸던 김천은 감천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마스터플랜수립이 최종 완료될 때까지 추가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 감천을 김천을 새롭게 살리는 강으로 탈바꿈 시키겠다"고 말했다. 김천·김성우기자 sw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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