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Power 블로그] '양진석의 발품북경'(http://blog.daum.net/beiji

중국 관습과 풍습'맛집'잠자리'명소 정보제공

북경은 21세기 초강대국으로 부상한 중국을 움직이는 힘의 진원지다. 만리장성과 함께 중국을 상징하는 북경은 중국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양진석의 발품북경'(http://blog. daum.net/beijingslowwalk)은 운영자의 노력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북경 가이드 블로그다. 가볍게 몸을 풀 듯 중국 문화를 익힐 수 있는 관습과 풍습 소개부터 북경의 맛집과 잠자리, 명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정보가 방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국 방송에 소개된 적이 있는 북경의 맛집입니다. 민간주택을 식당으로 개조한 곳으로 궁중요리를 주메뉴로 하고 있습니다. 장소가 워낙 좁아 한 달전에 예약을 해야하고 음식값도 한국돈으로 1인당 7만원 정도입니다. 세트메뉴라서 여러 명이 가야 비용을 줄일 수 있습니다. 주인장 할아버지가 청나라 말 관리로 있었는데 궁중에서 만들어지는 요리를 눈여겨 보았다 나중에 자손들에게 알려준 모양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어느정도 창조성이 가미된 것으로 봐야합니다. 할아버지는 좋은 재료를 쓰고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자부심이 대단하십니다.'

또 북경의 골목과 시장뿐 아니라 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방문하는 798예술구를 둘러 볼 수 있는 기회도 잡을 수 있다. '798은 숫자 외에 또하나의 문화코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과거 북경국영공업전자단지였던 이곳은 예술가라면 누구나 자신의 작업실을 두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눈독을 들이는 해외 유수 갤러리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798예술구는 예술은 고급스러운 미술관안에서 존재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사람이 있는 곳이 바로 작업장이고 전시장이라는 개념을 끌어와 성공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 블로그에는 중국영화 리뷰와 중국 연예인 도감, 중국 역사 속 인물들, 중국어를 배울 수 있는 코너도 마련돼 있다.

이경달기자 saran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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