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청 관광문화재담당으로 있는 황관식(53)씨가 19일 대구한의대에서 노인의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은 '노인의 자원봉사활동이 성공적 노화에 미치는 영향'으로 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인들의 자원봉사활동이 건강한 노후생활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객관화하고 자료화한 것이다.
고교를 졸업하고 1980년 공직에 첫발을 디딘 황씨는 '주경야독'으로 대구한의대 보건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석사과정(보건학)을 거쳐 2007년 박사 학위 도전에 나서 3년여 만에 결실을 거뒀다.
사회복지사'심리상담사'케어매니저'응급처치강사 등 사회복지와 관련된 다양한 자격증을 따는 등 자기계발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는 '박사 공무원' 황씨는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인들의 욕구가 분출하고 있지만 대응 제도와 사회여건은 이에 뒤따르지 못하고 있다"면서 "노인들의 보건과 여가활동을 연계한 기초 행정 및 제도를 체계화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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