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들이 빈곤에서 탈출할 수 있도록 수급자가 적립한 예금을 2배이상 불려주는 '희망키움통장사업'을 시작한다.
희망키움통장은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던 근로소득 장려금을 일반 취업수급자를 대상으로 확대해 본인 부담, 예산, 민간분야에서 일정액의 대응 적금을 통해 목돈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최근 3개월간 4인가구 기준 월 소득이 최저생계비(136만3천원)의 70%(95만4천원) 이상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22일부터 3월 5일까지 거주 지역의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받는다.
사업 참가자는 약정한 기간(3년)동안 매월 25일 희망키움통장 저축액을 납부하면 시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이 대응 적금을 함께 넣어 준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2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대상자 선정은 가구 특성, 저축 지속 가능성, 자립 성공 가능성 등을 검토해 결정한다. 대구시 홈페이지(www.daegu.go.kr) 및 각 구·군 홈페이지 참조.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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