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의 지류이자 의성 안계평야의 젖줄인 위천이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의성군은 최근 군청에서 위천(안계지구)생태하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기로 했다.
위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안계면 위양리와 단밀면 용곡리 5㎞ 구간을 안정적인 수자원 확보가 가능하고 문화·생태가 살아있는 자연친화적 친수공간으로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군은 위천의 고수 및 저수 호안 정비, 저수로 확보 등 치수사업을 통해 홍수를 방지하고 수자원을 확보하며, 친수휴양·경관복원·생태보전지구 등으로 생태 환경을 정비하고 산책로·조깅로에 조경수를 심고 자전거도로 등 트레킹코스를 개발해 주민 친수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친수휴양지구에는 다목적구장, 강수욕장, 수변데크, 가족휴양광장, 야생초화원, 어린이물놀이장, 하중도생태관찰원을, 경관복원지구에는 파크골프장, 야외공연장, 피크닉장, 습지관찰원, 경관작물원, 징검여울, 유채원 등을, 생태보전지구에는 의성역사문화트레킹로, 생태천이관찰원, 습지관찰데크, 경관식물원, 승마체험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재해 취약지역인 단밀면 용곡리~위중리 2.5㎞ 구간 '용곡지구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사업'을 위천생태하천 정비사업과 연계해 추진, 자연재해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김복규 군수는 "2012년까지 위천생태하천 조성사업을 마무리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하천 자생기능 복원과 수변을 활용한 문화·체육·휴양공간을 확충해 군민의 삶의 질을 한층 높일 것"이라며 "지역의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휴양 트레킹코스도 개발해 의성 발전의 신성장 동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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