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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비례대료 누가?…한, 지분 4席 물밑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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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대표 경북도의원을 두고 물밑 경쟁이 치열하다. 6·2지방선거에서 비례대표 도의원은 6명이 선출된다. 이 중 3분의 2 이상을 특정 당에서 차지할 수 없게 되어 있다. 따라서 한나라당 소속 4명, 비한나라당 소속 2명이 선출된다.

현재 한나라당 비례대표 도의원 희망자는 여럿이지만 비한나라당에서는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다. 한나라당 4명의 비례대표 도의원 중 남녀가 각각 2명씩 사이좋게 나눠 가진다.

우선 손꼽을 수 있는 인물은 이병호(56) 경북도당 상임부위원장이다. 그는 오랜 정당 생활을 자랑하고 있다. 한나라당 전국위원, 한나라당 경북도당 중앙위연합회장, 이명박 대통령 후보 정책특보, 17대 대통령선거 경북선대위 대외협력본부장 등을 지냈다. 강석호 국회의원, 공원식 경북도 정무부지사 등도 상임부위원장을 거쳐 '좋은' 자리에 오를 정도로 상임부위원장 직책은 노른자위 자리로 가는 정거장 역할을 했다. 이 때문에 이 부위원장이 비례대표 도의원을 노리는 것이 하향 지원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김세호(47) 경북도당 대변인도 비례대표를 노린다. 17대 대통령 경선 경북선대위 대변인, 한나라당 18대 총선 경북선대위 대변인, 한나라당 경북도당 대변인 등 대변인만 여러 차례 맡았다. 환경회사인 플러스이앤씨㈜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다. 한때 대구 동구청장 출마설이 나돌았지만 최근 비례대표 도의원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인과 접촉이 잦은 대변인답게 언론계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일권(49) 한나라당 중앙위 경북연합회장은 농민 배려 몫 비례대표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경북도 연합회장 출신인 이 회장은 경북이 타 도에 비해서 농도(農道)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직능 분야 배려 차원에서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특별보좌관을 지냈다.

박용선(41) 경북도당 청년위원장은 청년 몫 비례대표를 기대하고 있다. 서포항 라이온스 클럽 이사, 포항향토청년회장 등 주로 포항에서 활동했다. 포항에서 활동한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이상득·이병석 국회의원의 지원도 기대하고 있다.

여성 중에는 김인중(62) 경북도당 양성평등위원장이 비례대표 도의원을 노리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에서 오랫동안 근무했고, 한나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거쳐 17대 대통령 선거 경북도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을 지냈다. 무난한 성격에 폭넓은 인맥이 강점이다. 안동이 고향으로 경북 북부 배려 차원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

노계분 전 경북도당 여성위원장(60)은 22년 동안 당 생활을 했다는 전력을 내세워 비례대표 도의원에 도전하고 있다. 도당 여성수석부위원장, 운영부위원장 등을 거쳤다. 고령이 고향으로 이인기 국회의원의 지원을 바라고 있다.

경산에서 지역구 도의원을 노리고 있는 서정숙 경북도당 여성리더스클럽위원장은 본인은 부인하지만 주변에서는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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