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전지 제조업체 미리넷솔라가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일본 도쿄 빅사이트(Big Sight) 국제전시장에서 열리는 'PV EXPO 2010'에 참가한다.
올해 세계 태양광 시장을 전망하고 수소연료전지, 태양전지 등을 차세대 전지로 꼽는 도쿄 PV EXPO 전시회에는 미리넷솔라(셀), KCC(폴리실리콘), 서울마린(발전, 시스템) 등 한국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는 또 일본, 중국, 대만 등 세계 각국의 태양광 업체들도 참가해 열띤 비즈니스 경연을 필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양전지와 연료전지 분야로 특화된 PV EXPO 전시회에서는 한국의 미리넷솔라를 비롯해 일본의 샤프, 교세라, 중국의 잉리, 대만의 모테크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태양전지 업체들이 총출동해 최근 각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육성책에 따른 '태양광 붐'을 재현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리넷솔라는 올해 고효율 솔라셀 개발을 목표로 16%대 다결정 실리콘계 태양전지와 웨이퍼로부터 푸른빛을 띠는 솔라셀이 제조되는 주요 공정라인을 소개하면서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및 유럽 바이어들과 제품 공급 상담을 펼친다.
또 부설 솔라셀연구소에서는 다결정 실리콘계 솔라셀의 셀 고효율화로 전기 발생량(Cell Power)을 높이고, 태양광 분야에서 민간-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룬 저순도 원재료(메탈 실리콘)를 이용한 태양전지용 실리콘 정제 및 양산 등 국책 기술개발 과제에서 신성장동력 기술을 확보하고 이를 조기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미리넷솔라는 이탈리아는 물론 스페인, 독일 등으로부터 몰려드는 주문량을 채우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연간 100MW의 태양전지 양산 라인을 풀 가동하고 있고, 올해 생산라인 및 제조설비 증설 시기도 앞당길 계획이다.
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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