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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반갑다, 묘목값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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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값올라도 주문 폭주

봄비가 흠뻑 내려 나무 심기에 제격인 요즘 국내 최대 묘목 생산지인 경산 하양'진량 일대의 묘목시장에 전국에서 묘목 주문이 쇄도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매실나무를 제외한 대부분 유실수의 가격이 원가 상승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인해 15~20%가량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경산 진량읍 선화리 한국종합종묘 정동환(54) 대표에 따르면 3월 현재 1년생 사과'대추 묘목 3천원, 감 2천500~3천원, 배 2천원, 왕대추 4천원, 매실 2천원 등 올해 유실수 값이 인건비 등 묘목 생산원가 상승으로 지난해 대비 15~20%가량 올랐다. 나무심기의 적기는 4월 중순까지이다.

경산 하양'진량 일대는 총 600㏊에서 연간 4천만그루, 406억원어치의 묘목을 생산하고 있다. 2007년 정부로부터 '경산종묘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2008년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단'으로 선정돼 올해 말까지 국비 25억원과 경북도'시비 등 56억원을 들여 종묘기술 개발, 종묘유통센터 설립 등 경산 묘목의 경쟁력 강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경산'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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